안녕하세요 오늘은 쫀쫀한 한방 로션을 가져와보았습니다. 수분 부족형 지성 또는 속건성 지성이라고 불리는 복잡한 피부를 가진 1인으로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정착하지 못해서, 늘 새로운 이것저것에 도전하고 실패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이 제품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바로 산심 양명액(한방 에멀션) 130ml입니다.

광고하지 않는 50년 넘은 화장품 브랜드

이 로션(엄밀히 말해서는 로션이 아니라 에멀션)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화장품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이름은 새로운 단어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단어를 쓴 것을 보니 거창한데, 저는 처음 듣는 브랜드라서 신기하고 믿어도 되는지 반신반의했습니다. 찾아보니까 50년 넘을 정도로 오래되었고 나름 가격도 싸구려 같지 않길래 샘플을 먼저 구해서 써봤습니다. 근데 정말 만족스러워서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산심 라인은 산삼 추출물

산심 양명액 에멀션에는 산삼 배양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산삼 추출물이 많아봐야 눈에 보일 정도의 양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피부에 바르는데 조금이라도 좋은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하면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자작나무 수액과 은행잎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한방 성분도 들어있어서 촉촉하고 윤기 있게 해주지만 로션의 향이 한약 냄새가 나서 어른 로션 같은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 로션을 시도해 보기를 수년째 반복하다가, 드디어 피부에 착 붙는 느낌으로 쫀쫀하게 흡수되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영양크림에 비해서 코팅되는 유분기는 없고, 수분크림보다는 쫀득하게 착 붙어서 바로 깊숙이 흡수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방문판매에 가려진 홍보

왜 저는 처음 들어볼 정도로 잘 모르는데 이렇게 오랜 기간 유지되고 있는 브랜드였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 브랜드는 방문 판매로 주로 매출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TV 광고, 바이럴 광고 전부 안 해서 젊은 사람들은 모르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문 판매를 이용하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브랜드가 아니었더군요. 매장 정찰제가 아니라 방문 판매 위주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들쭉날쭉합니다. 2배까지 차이도 나니까 최저가 잘 찾아서 구매해야겠습니다. 

양도 적지 않은 편이고 로션 펌프가 적당한 양이 부드럽게 나오기 때문에 낭비 없이 기분 좋게 쓰기에 딱 좋습니다. 조금만 발라도 쫀득해지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피부가 다시 건조해질 수도 있으니, 처음 바를 때 넉넉히 바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속건성 지성 피부한테 딱 알맞은 로션인 산심 양명액(한방 에멀션)130ml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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